사회 서수원권 발전 박차, 동수원권과 발전 균형 이뤄
지난 9월 초만 해도 수원 고색동, 오목천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역까지 가려면 시내버스로 20분가량 걸렸다. 하지만 지난 달 12일 수인분당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같은 거리를 3~6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수원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역~한대앞역 구간(19.9㎞)이 개통되면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모든 구간(52.8㎞)이 이어졌다. 수원지역을 지나는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있다. 모든 구간이 연결된 수인선에 분당선이 연결되면서 서수원권 주민들은 고색·오목천역을 이용해 전철을 타고 환승 없이 인천과 안산, 용인, 성남은 물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동수원권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수원 지역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동·서수원의 발전 균형이 이뤄지고 있다. 철도망 구축에 이어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주민 편의 시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수인분당선 개통으로 서수원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7㎞ 구간을 연장하는